'갤럭시 첫 AI폰' 공개 임박…美새너제이 현장 '꽁꽁' 철통 방어
- 24-01-17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SAP 센터장서 S24 발표
'실시간 통화 통역' 지원…사진 편집 등 'AI 비서' 지원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
삼성전자 첫번째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오후. 행사장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SAP(에스에이피) 센터장은 보안 요원의 철통 방어 상태였다.
행사장 입구는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상태였다. 10여 명의 행사 담당 직원들은 SAP 센터 입구에서 '미디어'·'인플루언서' 같은 글씨가 새겨진 팻말을 들고 행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건물 바깥에는 금색 색상의 별 모양 세 개와 함께 'Galaxy Unpacked'라는 광고판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었다.
SAP 센터는 1993년에 개장한 새너제이 대표 대형 종합 경기장으로, 미국 프로 아이스하키팀인 새너제이 샤크스의 홈구장이다.
이곳에서 삼성전자는 미국기준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3시) 갤럭시S24 3종을 발표한다. 첫번째 AI 특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기본(6.2인치) △플러스(6.7인치) △울트라(6.8인치)를 포함한 세 가지다.
3종 모두 온디바이스(내장형) 기반 생성형 AI 기능을 대거 탑재한 게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S24 이용자가 자국 언어로 편하게 이야기하면 상대방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갤럭시 AI가 상대방 언어로 통역해주는 기능이다. 이밖에도 사진 편집·문서 요약 같은 여러 AI 비서 기능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향후 2년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삼성전자는 향후 2년간 생성 AI 폰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모서리를 곡면으로 처리하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빠지고 평면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삼성전자가 오프라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1월에 여는 것은 처음이다. 2021년에도 1월에 갤럭시S21를 공개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팬데믹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스마트폰이 실적 개선에 효자 역할을 하는 만큼, 신작을 미리 내놓고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