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세이프웨이와 QFC 합병 반대
- 24-01-17
법무부 크로거-알벗슨스 합병 반대 소송
“두 수퍼마켓 독점으로 가격상승. 품질저하 초래”
올해 11월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밥 퍼거슨 법무장관이 공룡 수퍼마켓 체인기업인 크로거와 알벗슨스의 합병을 반대하는 소송을 전국 최초로 제기했다.
퍼거슨 장관은 크로거 산하의 QFC와 프레드마이어, 알벗슨스 산하의 세이프웨이와 하겐 등 4개 수퍼마켓이 워싱턴주 전체 그로서리 마켓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다며 양대 기업이 합병할 경우 경쟁체계가 무너져 워싱턴주 식품가격이 상승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퍼거슨은 크로거와 알벗슨스 계열 수퍼마켓들이 워싱턴주에 300개소가 넘어 다른 어느 주보다도 밀집도가 높다며 특이 그중 3분의2 가량이 광역 시애틀에 집중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머리 터지게 경쟁하고 있는 두 기업이 250억달러를 들여 합병하면 워싱턴주에선 동네에 따라 이들 두 브랜드의 마켓 중 하나만 남게 돼 소비자들이 불편하게 될뿐더러 독점운영에 따른 가격상승과 품질저하 등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기업체가 워싱턴주에 소유하고 있는 마켓 중 104개소를 제3 업체인 ‘C&S 홀세일 그로서’에 매각할 계획이라지만 이 업소는 도매업 위주이고 워싱턴주의 실정을 모르는 외지 기업체일뿐더러 점포에 딸린 주유소를 운영해본 경험도 없다고 지적했다.
퍼거슨 장관의 소송에는 식품-상업근로자 연합노조의 워싱턴지부도 지지했다. 이 노조는 워싱턴주, 오리건 북부, 아이다호 북부의 크로거 및 알벗슨스 종업원들이 포함돼 있다.
연방 거래위원회(FTC)도 크로거-알벗슨스의 합병을 반대하는 소송을 검토하고 있지만 다음 달까지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도 소송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