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덴마크 '서울맨' 반세기 만에 새 국왕으로…왕비, 韓과 특별한 인연
- 24-01-16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가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의 뒤를 이어 프레데릭 10세로 즉위한 가운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현존하는 군주 중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재위한 마르그레테 2세(83) 덴마크 여왕이 즉위 52주년 기념일인 14일(이하 현지시간) 왕위에서 퇴임했다.
이날 장남 프레데릭 왕세자(55)가 왕위를 물려받으며 대관식은 여왕의 퇴위식과 함께 진행됐다.
앞서 프레데릭 국왕은 덴마크 오르후스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기후와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온 바. 1986년부터 육군·공군 등 장기간 군 생활을 한 그는 혹독하게 훈련하기로 유명한 해군 특수부대에서도 복무해 눈길을 끌었다.
반 세기 만에 왕위에 오른 프레데릭 국왕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프레데릭 국왕 부부는 지난 2012년 한국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2019년에도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특히 프레데릭 국왕(당시 왕세자)은 2019년 부인인 메리 왕세자비와 함께 서울시 명예 시민증을 수여 받았다.
당시 프레데릭 국왕은 "이제 정말 '서울맨'이 됐다. 왕세자비는 '서울우먼'"이라며 "코펜하겐과 서울이 친선도시로서 앞으로도 이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메리 왕비는 한국과 더욱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인 존 도널드슨은 2002년부터 3년간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했고, 딸이 결혼할 때 한국에서 가장 비싼 한지를 구해 프레데릭 국왕에게 혼인 허락 편지를 보냈다는 전언이다.
AFP 통신은 프레데릭 왕세자가 왕위에 오르고 호주 태생의 메리 왕세자빈이 왕비가 되면서 '현실 동화'(real-life fairytale)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덴마크 국민의 약 80%가 군주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덴마크 내에서 왕실에 대한 신뢰와 호감, 관심이 높은 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 즉위한 1972년에만 해도 군주제 지지 여론은 절반이 되지 않았는데,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의 날카로운 재치와 예술적 능력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군주제를 잘 지탱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