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역대급 한파 다음주 화요일까지 이어진다

13일 새벽 시애틀 14도까지 떨어져 13일 낮 최고 25도 머물러

낮 최고 25도는 낮 최고기온으로는 14년만에 가장 낮아 

내일까지 하루내내 영하권 날씨, 다음수 수요일 날씨 회복

 

시애틀에 찾아온 역대급 한파가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지난 12일부터 오늘(13)까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새벽 시애틀의 최저기온이 화씨 14도(섭씨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 또한 주말인 13일 낮 최고기온은 25도(섭씨 영하 3.8도)에 머문다.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화씨 25도에 머문 것은 2010년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한파는 시애틀 북쪽인 왓콤카운티에서 절정에 달했다. 12일 왓콤카운티의 최저기온은 7도(섭씨 영하 14도)를 기록했지만 시속 50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4도 정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벨링햄의 12일 낮 최고기온은 10도대에 머물렀으며 이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10도에 머문 것은 73년만에 처음이다.

워싱턴주는 물론 미국 북서부에 몰아친 이번 한파는 12일과 13일 절정에 달한 뒤 다음 주 화요일(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기준으로 휴일인 14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이고 낮 최고기온도 32도로 하루내내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진지다. 루틴 루터킹 Jr 데이인 15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3도, 낮 최고기온 36도로 영하권 근처에 머물겠다.

1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3도,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어느 정도 올라가겠지만 여전히 춥겠고, 1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33도로 영하권을 벗어난 뒤 낮 최고기온 42도까지 오르면서 이번 한파가 마무리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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