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3)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에 조심해서 참석하세요”

날씨 다소 춥지만 눈비 예보없어 예정대로 제17회 행사진행

하이라인공연센터서 오후 4시부터 각종 공연 등 펼쳐져

정상기 판사ㆍ론 브라운 변호사‘코리안 아메리칸 어워즈’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 13일로 예정했던 제17회 한인의 날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축제재단은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눈까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날씨가 바뀌면서 수은주는 다소 내려가겠지만 눈예보는 없어 원래 계획했던 대로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조심해서 참석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3일 오후 4시 하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 내에 위치한 ‘하이라인 공연예술센터’(401 S 152nd St, Burien, WA 98148)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한류’(Hallyu)’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짜여진다. 김소원씨와 최에녹씨가 공동 사회를 보는 가운데 ‘천둥과 바람’의 난타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워싱턴주가 미 전국에서 최초로 한인의 날이 법정기념일이 된 것에 대한 기념행사를 하면서 각종 공연 등도 차례로 펼쳐진다.

당초 예정했던 것과는 다소 변화가 있지만 우리 전통 태권도 시범과 K-POP, 해금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 간단한 먹거리는 물론 한국 전통 태극부채 등 선물도 전달된다.

특히 올해에는 킹 카운티 정상기 판사와 론 브라운 변호사가 ‘코리안 아메리칸 어워즈’ 수상자로 결정돼 수상을 하게 된다.

정 판사는 오랫동안 한인생활상담소 이사장 등을 지내며 법률 상담 등으로 한인사회에 봉사를 해오다 킹 카운티 판사로 발탁돼 한인사회의 자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 사위’로 과거 한인 변호사가 없던 시절 한인들의 무료 변론과 한인생활상담소와 시애틀-대전자매도시위원회 등을 미국 연방 비영리단체로 공식 등록하도록 돕고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후원 등에 남다른 공헌을 해왔던 론 브라운 변호사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론 브라운 변호사는 한미교육문화재단과 상담소 이사장 등을 지낸 윤부원씨의 남편이다.

축제재단은 또한 미 주류 정부가 대한민국과 워싱턴주 한인사회를 인정하고 평가하는 ‘한인의 날 선포식’(Proclamation)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등 시애틀지역 3개 카운티는 물론 수많은 시애틀지역 시정부가 선언문을 채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선언문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김순아 이사장과 종 데므런 대회장, 김필재 준비위원장은 “뜻하지 않은 날씨가 변수로 떠오르긴 했지만 충실하고 알차게 행사를 준비한 만큼 워싱턴주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이라인 공연예술센터: 401 S 152nd St, Burien, WA 9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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