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혼자사는 '나홀로 가구'급증

시애틀시내 15만6,000명 달해 전체 가구 43% 달해

3년 나시 20%가 급증, 나홀로가구 비율 전국 6위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시애틀에서 혼자사는 '나홀로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시애틀에서 '나홀로 가구'는 15만6,000가구에 달했다. 이는 3년 전인 지난 2019년 13만 가구에 비해 3년 사이 무려 20%나 폭증한 것이다. 

2022년 기준으로 '나홀로 가구'는 시애틀시 전체 가구 36만7,000가구에서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체 가구에서 '나홀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9%였던 것에 비해 3년 사이 4%나 늘어난 것이다.

시애틀의 '나홀로 가구' 비율 43%는 미국 대도시 가운데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에는 11위였으나 3년 사이 5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미국에서 '나홀로가구'가 가장 많은 곳은 워싱턴DC로 전체 가구의 49%에 달했다. 

시애틀에서 나홀로 사는 주민들의 75인 11만8,000명은 자신의 집이 아니고 렌트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만 가구는 형제나 친척, 혹은 결혼을 하지 않은 남남끼리 한 가구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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