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 거부했던 전 벨뷰소방관, 연방 의회 폭동에도 참여

전 벨뷰 소방관 1·6 사태 연루돼 기소

벨뷰서 해고된 뒤 몬태나 시골 소방국장 취임


지난 2022년 코비드-19 백신접종 명령을 거부해 해고당한 이스트사이드 소방국의 프랭크 달퀴스트 대원이 3년전 폭도들의 연방 의사당 난입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됐다.

KING-5 뉴스는 달퀴스트가 2022년 4월 이스트사이드 소방국에서 해고된 뒤 그해 말 몬태나주 헬레나 인근의 웨스트 밸리 소방국장으로 채용돼 근무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퀴스트는 2021년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폭도에 가담해 진압 경찰관 두 명의 얼굴에 오렌지색 화학물질을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KING-5는 콧수염이 독특한 달퀴스트의 폭동현장 사진과 KING-5가 보도한 이스트사이드 소방국의 해고자 사진이 일치한 것이 그의 신원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은 달퀴스트가 경찰관 얼굴에 정면으로 화학물질을 분사한 것 외에 각목도 던졌다고 밝히고 그의 셀폰을 검색한 결과 그가 당시 현장에 있었음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달퀴스트가 그 전화기로 다른 폭동 연루자에게 “신나는 날이다. 좀 매콤한 맛이지만 자유의 맛이어서 좋다”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음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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