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인슬리 주지사 마지막 연두교서 발표-서은지 총영사도 참석
- 24-01-12
인슬리 주지사 “나는 석양에 지는 해가 아닙니다”
마지막 연두교서 통해 주의회에 주요정책 협조 당부
올해 임기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마지막 연두교서를 발표했다. 올해까지 모두 3번 연임하게 된 인슬리 주지사는 마지막 연두교서 연설에서 환경보호, 홈리스 구제, 교육 개선 등 주정부의 우선 정책사업들을 힘껏 밀어달라고 주의회에 당부했다. 이번 연두교서 발표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초청을 받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지사직 4선 도전을 접은 인슬리는 지난 9일 펼쳐진 연설이 고별사도, 백조의 마지막 노래도 아니며 자신이 석양에 지는 해도 아니라고 강조하고 “지금은 안심하고 편히 쉴 때가 아니라 용기를 내고 인내해야할 때”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자신의 업적들을 열거하면서 특히 환경보호를 위한 ‘기후약속 법’에 따라 전기 스쿨버스 구입, 청소년들의 무료 트랜짓 탑승, 전기차 운전자들을 위한 공중 충전소 설치 등이 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이 법의 철폐를 요구하는 주민발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날 방청객 가운데 시애틀 다운타운 노상에서 천막생활을 하다가 주정부 알선으로 안전한 주거시설에 수용된 스타 드레이퍼와 주정부의 솔라 패널(태양광 집전판)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기요금에서 해방된 야키마 지역 농장인부 엘리사 가르시아를 소개하기도 했다.
인슬리는 민주주의 이념이 도전받고 낙태권이 불법화되는 현재 상황이 미국과 워싱턴주가 직면한 가장 엄중한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주의회가 주 헌법을 수정해 낙태권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앞으로 두 달간 (의회 회기)기간에 정신질환과 마약문제 해소, 교육자와 학생들의 지원 강화, 환경보호 증진 등의 정책들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과거나 현상유지에 얽매이지 않는 워싱턴주 주민들에겐 이 같은 미래의 밝은 희망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주 하원의 드루 스토크스배리 공화당 원내대표는 공공안전, 서민주택 확충, 탁아소 부족 등 워싱턴주의 고질적 문제들이 인슬리 재임 기간에 악화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은지 연두교서 발표 이후 관저에서 펼쳐진 리셉션에서 인슬리 주지사를 직접 만나 한인 커뮤니티 지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남은 1년 동안도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전해왔다.
서 총영사는 또한 워싱턴주 상원과 하원 의원들도 만나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으며 한인 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뉴스포커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
- 이화영 '대북송금' 일부 무죄?…檢, 이재명 칼날 겨눌까
- 원구성 협상 신경전 격화…"대통령 부부 방탄" vs "이재명 방탄 힘자랑"
-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전국 의사 함께 행동" 단일대오
- 이준석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 이상해? 대통령실 관저공사 다 까자"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김연경, 눈물 흘리며 태극마크와 이별…은퇴경기에 6천명 운집
- 교감에 욕설 뺨까지 때린 초등생…교육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 육아휴직+육아퇴직=최대 5년?…금융권 '재채용보장' 육아퇴직 새바람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