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 스토어' 개설…사용자 맞춤형 AI 거래 가능

AI 소프트웨어로 수익창출 전망…기업용 '챗GPT 팀'도 출시 예정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거래하는 'GPT 스토어'를 10일(현지시간) 개설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PT 스토어는 챗GPT 내에 있으며 사용자 맞춤형 AI 소프트웨어를 사고팔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를 풀어주거나 스티커를 디자인하는 AI가 필요한 사용자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GPT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는 GPT 스토어를 이날 챗GPT 유료 사용자들에게 먼저 공개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이른바 'GPT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 방안은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다.

챗GPT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지난 4년간 130억달러(약 18조원)를 투자받은 오픈AI는 지난해 11월 GPT 스토어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GPT 스토어는 11월 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같은 달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의해 축출되자 이에 반발한 직원들이 집단 퇴사를 통보하는 등 회사가 극심한 내홍을 겪으면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한편 이날 오픈AI는 기업용 상품인 '챗GPT 팀'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혔다.

챗GPT 팀은 챗봇 사용 시 입력된 정보를 AI 훈련에 사용하지 않아 보안이 철저하다는 게 오픈AI 측의 설명이다. 1인당 월 사용료는 25~30달러 정도며 기업이 대신 지불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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