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발생 美최악연쇄살인사건 희생자 한 명 신원 밝혀져
- 21-01-27
1984년 시신발견된 여성, 36년만에 신원 확인돼
14살때 콜로라도서 가출한 웬디 스티븐스 확인
1980년대 시애틀지역에서 발생해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사건으로 기록돼 있는 ‘그린리버 킬러’사건이 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희대의 살인극으로 남아 있는 이 사건의 범인인 게리 리언 리지웨이가 살해했던 49명의 여성 희생자 가운데 현재까지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4명중 한 명의 신원이 무려 36년 만에 확인됐기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트럭운전사 출신인 리지웨이는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시택인근 그린리버 일대에서 무려 49명의 여성을 살해했으며, 현재 워싱턴주 왈라왈라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다.
희생된 49명의 여성들을 대부분 매춘녀이거나 거리의 여성들이었다. 이 가운데 45명 희생자의 시신은 신원이 확인됐지만 4구의 시신은 신원이 파악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킹 카운티 검시소는 DNA 검사를 통해 최근 ‘제인 도 10번 유골’로 명명해왔던 그린리버 킬러 사건의 희생자가 바로 콜로라도 출신인 웬디 스티븐슨(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웬디는 14살이었던 1963년 콜로라도 덴버의 부모 집을 뛰쳐나갔고 1984년 3월 시택공항 근처 하이라인 야구장 뒤의 습지에서 유골로 발견됐던 것이다. 그녀는 유골로 발견되기 1년 전인 1983년 리지웨이에 살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녀의 나이는 34살이었다.
킹 카운티 검시소는 이 유골을 갖고 있다 비영리 족보전문가 단체‘DNA 도 프로젝트’에 10번 유골의 가족추적을 의뢰했고, 프로젝트 단체는 해당 정보를 족보찾기 사이트인 ‘GED매치’와 ‘패밀리트리DNA’에 업로드 했다.
그 결과 직계가족은 뜨지 않았지만 스티븐스 성씨의 먼 사촌들의 존재가 밝혀졌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9월27일 덴버에 있는 10번 유골의 어머니를 찾아냈다. 덴버로 달려간 킹 카운티 셰리프국 수사관이 채취해온 어머니의 DNA는 10번 유골의 것과 일치한 뒤 그녀가 스티븐슨인 것을 최종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