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최대 병목구간 I-5 시애틀다운타운 개선공사

<시애틀타임스 제공>

 

I-5북행 세네카St. 출구에 1개 차로 추가 공사 본격 시작돼 

자정부터 새벽 4시30분까지 부분 통제, 내년에 공사 끝나 

 

워싱턴주 도로 가운데 병목현상이 가장 심한 시애틀 다운타운 I-5 북행 차선 일부의 개선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17일부터 I-5 시애틀 다운타운 북행차선 세네카(Seneca) St. 출구에 1개 차로를 추가해 3차선으로 만드는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개월간 다운타운 고속도로가 부분적으로 자정부터 새벽 4시30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총 2,7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공사가 내년 가을께 끝나면 현재 오후 2시께  보잉필드 근처에서부터 시작되는 정체현상이 오후 3시15분께 미시간 St.이나 스포캔 St. 출구 근처까지로 늦춰져 체증이 대폭 완화한다. 하지만 본격 러시아워인 5시경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주 교통부(WSDOT)는 예상한다.

WSDOT는 공사기간 동안 다운타운 I-5 고속도로의 왼쪽 북행 급행차선을 우회도로로 오픈하고 경우에 따라 I-90에서 합쳐지는 I-5의 오른쪽 차선들도 우회도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워싱턴대학(UW)의 마크 할렌벡 교통센터 소장은 1967년 I-5 고속도로가 2차선으로 처음 건설됐을 때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차를 타고 갈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보고 시애틀 다운타운을 사실상 종점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하루 다운타운 I-5를 통과하는 양쪽 방향 차량은 1967년 11만5,000대에서 2019년 21만대로 2배 이상 늘어났다.

WSDOT는 I-5의 세네카 St. 출구 부근에 제3 차선을 추가하는 계획을 이미 2007년에 입안했다. 주의회가 10년 뒤인 2017-19 예산안에 해당 공사비를 계상했지만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2019년 11월 선거에서 팀 아이만의 발의안(I-976)이 통과돼 자동차 등록비(카탭) 세입이 무산될 것으로 보이자 이 공사를 포함한 WSDOT의 25개 사업을 6개월간 미루도록 조치했다. 아이만의 발의안은 그 후 주 대법원에 의해 무효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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