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AI·탈탄소 덕에 수십년 성장 슈퍼사이클 온다"

피터 오펜하이머 분석가, CNBC 인터뷰서 밝혀

 

골드만삭스 최고 분석가인 피터 오펜하이머가 인공지능(AI)과 탈탄소 산업 덕에 수십년 성장할 수 있는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정학적 긴장과 세계화에 대한 저항을 변수로 보았다.

슈퍼사이클은 장기간의 경제확장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재화 수요가 크게 확대되어 물가가 오르고 고용이 늘어난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이날 CNBC의 '스쿼크박스유럽'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다른 슈퍼사이클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보게될 엄청난 트윈 쇼크"라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 혁신의 긍정적인 쇼크와 그와 동반한 탈탄소화를 향한 경제 구조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시기를 19세기 후반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는 제2차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시기다. 그는 새로운 획기적인 기술(AI나 탈탄소 기술)이 증기 엔진이나 전기화의 영향과 맞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펜하이머에 따르면 두 가지 모두 수백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는 "우리는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데, 기술이 상용화되고 활용 가능해지는 혁신 단계다"라면서 "우리가 아직까지 보지 못했지만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의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들을 앞으로 앞으로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들은 주식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보았던 (최근의) 슈퍼사이클은 이자율과 인플레가 매우 높은 수준이었던 1980년대 초에 시작한 것인데 그후 25~30년 동안 인플레이션과 자본비용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기간은 세계화가 진행된 시기기도 한데 앞으로의 슈퍼사이클은 더 이상 같은 방식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금리가 공격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일 가능성은 없다"면서 "세계화에 대한 약간의 반발도 나타나고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이 세계가 가질 그 상(AI와 탈탄소 기술에 의한 경제 발전)을 빼앗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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