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피스 공실률 19.6%…1979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
- 24-01-09
WSJ "사무실 과잉 건설에 원격 근무 확대 때문"
미국 전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집계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4분기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오피스 공실률은 19.6%에 달해 집계가 시작된 197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년 전의 공실률 18.8%보다 높아졌고 이전 1986년과 1991년 기록한 종전 최고 19.3%도 넘어섰다.
미국의 사무실이 최소 40년 사이 가장 많이 비어 있는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수 년간 이어진 오피스 과잉 건설이 가속화한 데다 팬데믹에 따른 업무 행태 변화로 공실률이 더욱 높아졌다.
원격 근무이 오피스 부동산시장을 어떻게 뒤집어 놓았는지를 보여주는 실례다. 하지만 WSJ는 현재 오피스 시장의 불황은 대부분 1980년대에서 시작된 침체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대출을 받기 쉬어 지면서 특히 땅값이 싸고 규제가 덜한 남부에서 오피스 붐이 일었다. 은행은 세입 계약도 없는 투기성 오피스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WSJ는 설명했다.
그 결과 1990년 저축 및 대출 위기로 경제가 불황을 겪으면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오피스 빌딩이 넘쳐났다. 이러한 공급 과잉은 오늘날까지도 오피스 시장을 압박하며 미국의 공실률을 끌어 올렸다고 WSJ는 지적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오피스 공실률이 가장 높은 3대 도시는 남부의 텍사스주 휴스턴, 댈러스, 오스틴이다.
차이점도 있다. 이번에는 공실이 경기 사이클보다는 재택근무의 인기 증가와 더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사무실이 더 오래 비어 있을 것이라고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예상한다고 WSJ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