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위험' 갱단 두목 탈옥에 에콰도르 '국가 비상사태' 선포
- 24-01-09
탈옥수는 갱단 '로스 초네로스' 두목…2013년 탈옥한 전적 있어
대통령 대변인 "경찰 도착 몇시간 전 탈옥…제보 받은 것으로 추정"
폭력 조직의 우두머리가 교도소에서 탈옥하며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자 에콰도르 당국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로스 초네로스' 갱단의 두목 아돌포 마시아스가 탈옥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전날 에콰도르 과야킬의 교도소를 점검하던 중 마시아스가 실종된 사실을 인지했다.
로베르토 이루리에타 대통령 대변인에 따르면 "경찰이 도착하기 몇 시간 전 탈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명히 (경찰이 온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보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에콰도르의 거리와 교도소에 60일 동안 군인을 동원한다"며 "매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를 통금시간으로 지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대는 마약 테러리스트와의 전투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정치적, 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콰도르 국민이 평화를 되찾을 때까지 테러리스트와 협상하거나 쉬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검찰은 마시아스의 탈옥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교도소 관계자 2명에 대해 수사를 개시하고 기소했다고 밝혔다.
마시아스는 조직범죄에 가담하고 마약 밀매 및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 2011년 3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이번 탈옥은 마시아스의 두 번째 탈옥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그의 첫 탈옥 당시에는 3개월 만에 체포된 바 있다.
이날 마시아스의 탈옥 후 에콰도르 24개 주 중 6개 주의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수감자들에 인질로 잡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에콰도르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멕시코와 콜롬비아 카르텔과 연계된 갱단이 에콰도르 내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른 갱단들과 경쟁하면서 교도소 내 폭력 사태가 증가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이러한 충돌로 2021년 이후에만 약 460명의 수감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