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 김대중> 시애틀상영 성황 이뤄(+동영상,화보)

6일 두마스 베이에 200여명 찾아 눈시울과 감동으로 관람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행동하는 양심 확인”

시애틀지역 11개 단체 상영료 후지불 조건으로 무료 상영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길위에 김대중>의 시애틀 상영이 성황을 이뤘다. 지난 6일 페더럴웨이 두마스 베이 극장에서 열린 이번 상영회에는 지리적으로 다소 외지고 생소한데다 날씨까지 궂은 데도 불구하고 200여명이 찾아 자리를 거의 메웠다. 

시애틀영사관의 문화 담당인 박경호 영사 부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 민주화 동지였던 김상현 전 국회의원의 막내 동생인 김희나씨, 피터 권 시택시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영어 자막이 제공되면서 평소 김 전 대통령을 존경했다는 외국인은 물론 영어권인 한인 2세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김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길위에 김대중>은 한국에서는 오는 10일 정식 개봉되지만 김 전 대통령의 100번째 생일인 ‘1월6일’에 맞춰 시애틀을 비롯해 해외에서는 공동체 상영 방식으로 먼저 개봉됐다. 

시애틀 상영도 모두 11개 단체가 상영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무료 공동체 상영으로 진행됐다. 상영을 주관한 단체는 ▲서북미호남향우회 ▲시애틀 진보연대 ▲시애틀 늘푸른연대 ▲시애틀 민주회의 ▲민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타코마한인회 ▲미주민주참여포럼 시애틀 ▲615공동선언실천시애틀지역위원회 ▲KPNGN PNW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시애틀본부 등이다. 

시애틀진보연대 황규호 대표가 이번 상영을 위한 준비위원장을 맡아 홍보와 상영을 총괄했다.

황규호 대표는 “이번 다큐 영화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감동적으로 기록했다”면서 “한국의 역사적인 순간과 숨겨진 이야기 등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내일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애틀 상영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AI로 탄생한 김 전 대통령의 연설을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상영된 <길위에 김대중>은 전라남도 신안 하의도에서 태어나 목포로 유학을 온 뒤 목포상고를 수석으로 들어가 졸업 뒤 해운회사를 시작했던 김 전 대통령의 이야기부터 시작됐다. 

2시간이 넘는 영화에는 그야말로 일제시대, 6ㆍ25한국전쟁, 군사독재, 민주화 등을 거치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선택하며 살아왔던 민주주의를 위한 굳건한 소신과 행동하는 양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때로는 김 전 대통령 본인의 목소리로, 때로는 그를 후원했던 민주 인사들의 목소리 등을 통해 그야말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줬다. 

1973년 8월 일본 도쿄 한 호텔에서 납치돼 수장 위기에 몰렸다가 미국과 일본 당국에 의해 구조됐던 사건이나 광주 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내란음모 주동자로 조작돼 사형선고가 이뤄진 사건 등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그의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한 열망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김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선고되는 모습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국의 저지로 방문하지 못했던 광주를 16년만에 찾아 오월 영령들 앞에서 토해내는 눈물은 이날 영화를 본 시애틀 관람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10년만에 완성됐다는 이 영화는 김 전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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