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의 찰스 다윈 아치, 자연 침식으로 기둥만 남아

남아메리카에서 1000km 떨어진 동태평양에 있는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제도의 '다윈 아치'로 불리는 천연 암석이 붕괴됐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이날 "다윈 아치가 자연 침식으로 인해 붕괴됐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해수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치 모양이 사라지고 두개의 돌기둥만 남은 모습이 담겨 있다.

다윈 아치는 19세기 이 섬에서 진화론을 연구했던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딴 자연 형성 바위로 최고의 다이빙 명소로 여겨지고 있다.

다윈 아치가 위치한 갈라파고스 제도는 234개의 섬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곳의 섬중 4곳에는 3만여명이 실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