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미셸 EU 의장 조기 사임…오르반 헝가리 총리 입김 세질까
- 24-01-08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의장직을 사임하고 오는 6월의 유럽의회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런데 7월부터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독불장군에 보수적인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6개월간의 EU 순회의장직을 맡게 된다. 이를 통제할 사람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셸 의장이 사임하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벨기에 총리를 지낸 미셸 의장은 유럽의회 총선에 자유주의 성향 정당인 개혁운동당의 주요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책임을 지는 것과 EU의 '민주적 비전'을 지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와 국방에 대한 EU 권한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당선된다면 오는 7월16일 유럽의회 의원으로 선서하기 전에 사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기 사임이 아니라면 그의 임기는 오는 11월에 끝난다.
미셸의 후임은 공식적으로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현직 또는 전 EU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셸 의장은 EU 27개 회원국 정부가 “내 후임자가 언제 취임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신속하게 후보자를 찾지 않으면 회원국들은 투표를 통해 당시 EU 순회 의장국일 헝가리가 후임자가 발견될 때까지 의장직을 맡을 수 있다고 미셸 의장은 덧붙였다.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지난 1년 동안 EU 정책 결정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장애물이 되어 왔다. 지난해 12월 EU정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4년간 500억 유로의 재정 지원 패키지에 동의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났는데,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후 푸틴을 만난 EU 국가 지도자는 카를 네함메르 오스트리아 총리와 그 둘뿐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