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 올해 美연착륙·금리인하 낙관하지만 유가는 리스크-블룸버그
- 24-01-08
전미경제학회 연례 총회 사흘간 열려
경제학자들이 미국 경제 연착륙과 금리 인하에 대해 낙관한다고 블룸버그가 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아에서 5~7일 사흘간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 총회에 모인 경제학자들의 낙관론을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많은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수 십년 만에 최고로 치솟을 것을 예상하는 데에 실패했고 이 같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침체가 필요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따라서 처음부터 인플레이션이 왜 급등했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내려갔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미시간대학교의 제임스 하인즈 교수는 블룸버그에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22년 6월 최고인 7.1%에서 2023년 11월 2.6%로 떨어졌다. AEA 연례 총회에 모인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로 복귀할 것이라고 희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물가 하락압력으로 연준이 금리를 낮출 수 있겠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빠르고 강할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전망했다. 연준의 정책금리에 연동된 선물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해 약 140bp(1bp=0.01%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연준 예상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모건 스탠리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엘렌 젠트너는 "연준이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첫번째 금리 인하가 6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인하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위험은 지정학적 충격으로, 중동에서 전쟁이 확대되어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른바 경제의 공급 측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은 특히 여성의 노동력 참여 증가와 이민 증가로 인해 근로자 수가 급증했다는 점에 더욱 놀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제니스 에벌리 교수는 "경제의 공급측면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확고한 방식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하지 않고도 강력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연착륙에 있어 가장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