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구멍 뚫린 보잉 737맥스 9…전세계 항공사 점검 나서
- 24-01-08
美항공청 "안전 확인될 때까지 보잉 737-맥스9 운항 금지"
비행 중 기체에 큰 구멍이 나는 사고를 겪은 보잉 737맥스 9 기종에 대해 각국 항공사들이 점검에 나섰다. 사고가 난 항공사인 알래스카항공사는 자사가 보유한 맥스 9 항공기 중 4분의 1 이상이 검사를 받았고, 주목할 만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해당 기종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안전을 위한 선제조치로 사고 기종인 맥스 9와는 다르지만 국내서 운항 중인 보잉737 맥스 8의 구조점검 지시 공문을 보냈다.
7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여객기들이 현재 운항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들이 안전하다고 만족할 때까지 지상에 계속 묶여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약 171대의 항공기가 영향을 받을 것이며 각 검사에는 4~8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래스카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가장 많은 수의 맥스 9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고, 터키 항공은 더 작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7일 현재 세 항공사 모두 검사를 위해 이 기종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땅에 착륙시켰다.
유나이티드는 항공기 중 46대를 착륙시켰고 현재 33대를 검사했다고 밝혔다. 아에로멕시코는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 모든 737 맥스 9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고, 터키항공 역시 점검을 위해 5대의 맥스 9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7일 발표했다.
파나마 항공사인 코파 항공은 737 맥스 9 중 21대를 접지했다고 밝혔고,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은 7일 성명을 통해 현재 어떤 EU 항공사도 737 맥스 9을 운항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항공 역시 성명을 통해 해당 모델을 운항하지 않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선 5일 승객 171명, 승무원 6명을 태운 알래스카 항공사 소속 보잉737 맥스9 여객기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고도 4876미터에 도달한 시점에서 동체 일부와 창문 등이 떨어져나갔고 이륙 20분만에 비상착륙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