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경찰 기아 현대차 전문절도범 '기아 보이'체포했다
- 24-01-08
사우스 시애틀 자택서 18세 소년 8건 차량 절도혐의로
시애틀 경찰은 킹 카운티지역에서 현대와 기아차량을 전문적으로 훔쳐 소셜 미디어에서 '기아 보이'(Kia Boy)로 불렸던 10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은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18세의 '기아 보이'를 수개월간 추적한 끝에 지난 4일 사우스 시애틀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이 절도범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는 2층 집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달아났으나 얼마 가지 않아 체포됐다.
경찰이 이 용의자의 자택에서 훔친 권총과 몇개의 차량 열쇠, 경찰이 도난 차량으로 보도했던 차량들의 사진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수사 당국은 일단 이 용의자에 대해 8건의 차량 절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시애틀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현대와 기아차에 대한 절도 사건이 급증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대와 기아차를 쉽게 훔치는 동영상이 유포됐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시애틀시는 지난 2023년 1월 미 전국에서 최초로 기아와 현대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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