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주 일자리 좋은 분야와 나쁜 분야는?
- 24-01-08
직종 따라 시애틀지역 구직자 명암 엇갈리고 있어
교육, 의료, 항공 등은 좋고 건축, IT, 창고업 등 부진
미국 경제가 연착륙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시애틀지역의 취업시장은 아직도 많은 직종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워싱턴주 취업자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약간 빠르게 증가했지만 2022년에 비해서는 절반 정도에 그쳤다. 최근 발표된 실업률도 9월의 3.6%에서 4%로 늘어났다.
주 고용안전부(ESD) 데이터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 대량해고나 집단사직 사태가 일었던 교육, 항공우주, 숙박업소, 소매업 등 분야에서 재고용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는 반면 건축, 기술정보(IT), 기업경영, 창고업 등의 분야는 잠잠하거나 오히려 감원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분야는 지난해 전체 취업자 증가수의 36%, 교육 분야는 14%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채용광고에서 간호사 등 건강 관리사를 구하는 광고가 5건 중 2건을 차지했다.
보잉은 지난해 직원을 8% 증원했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9% 모자라는 수준이다. 의류소매업도 지난해 일자리가 7% 늘었지만 팬데믹 이전보다 15% 빠지는 수준이다. 소매업종은 지난 11월 구인광고에서 10건 중 1건 꼴로 많았다.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호텔 일자리도 작년 11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늘어났다. 하지만 팬데믹 전보다는 8.5% 모자란다.
주정부 경제세수전망위원회는 올해 워싱턴주의 일자리 수 증가율이 작년의 2.4%에 훨씬 못 미치는 1.1%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내년(2025년)에 0.6%, 2027년에 0.9%를 맴돌 것으로 전망위원회는 예측하고 있다.
건축부문은 높은 이자율과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계속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2026년 초기부터나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된다. IT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고용도 내년부터 약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위원회는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일부 산업분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의 전체 실업률은 4%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워싱턴주의 취업시장이 아직은 구인자 아닌 구직자들에 유리한 형국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