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갈취' 시애틀 유명식당 소송 없던 일로 합의

터키식 맛집 ‘함디’ 전 종업원 4명 임금갈취 소송 기각 합의

 

종업원들로부터 임금갈취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던 시애틀의 ‘신데렐라’ 터키식당 ‘함디’가 쌍방간의 합의에 따라 소송이 기각됐다고 주인들이 밝혔다.
시애틀의 프레라드 지역에 소재한 함디 식당은 작년 1월 전 종업원 4명에 의해 임금갈취, 오버타임 수당 미지급, 휴식시간 불허 등의 노동법 위반혐의로 킹 카운티 법원에 피소됐었다.
이 식당의 공동업주인 버크 귈달과 카트리나 슐트는 노사 양측이 소송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상호간의 오해를 풀고 만족할만한 해결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함디 식당은 코로나 팬데믹이 터진 직후 한 양조장 밖에 가설식당을 차리고 통째로 꼬치에 꿴 양을 불구덩이 위에 굽는 요리법을 개발해 홈런을 날렸다. 당시 시애틀타임스의 음식전문 기자는 함디의 20달러짜리 ‘케밥’이 자신이 이제까지 먹어본 음식 중 최고라고 극찬했었다.
그 후 2022년 11월 프레라드의 옛 ‘타산 이 제인’ 식당자리로 옮긴 함디는 ‘본 아페티’ 잡지에 의해 11월에 오픈한 전국에서 ‘가장 매혹적인 새 맛 집’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에스콰이어 잡지도 작년 11월 호에서 ‘2023년 미국의 최고 새 식당 50 곳’ 중 하나로 함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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