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크게 웃돈 美 12월 일자리…3월 금리인하 기대감 제동
- 24-01-06
12월 일자리 21만6000건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크게 웃돌아
미국 고용주들이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많은 근로자들을 고용하면서 3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제동이 걸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대비 21만6천건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집계 전문가 전망치(17만명)을 크게 웃도는 데다 10월(10만5000건)과 11월(17만3000건)보다도 대폭 증가한 수치다.
미국 노동부는 노동시장의 회복력이 소비자 지출을 뒷받침하기 때문에 경제가 지난해 경기 침체를 피했고 올해 또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연준이 내년 3월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그라질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세를 잡으려면 노동시장 과열이 완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다. 노동시장의 과열 양상이 지속된다면 연준의 긴축이 연장될 수 도 있다는 얘기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는 "노동부의 이번 보고서는 연준이 금리를 3월에 인하할 확률은을 낮추며, 연준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 견해를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경제는 270만건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2022년 수치인 480만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로이터는 미국이 2022년 3월부터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노동 시장과 시장 수요가 냉각됐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겉보기에는 회복력이 탄탄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위험이 도사릴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분이 소수 부문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업종별 일자리 증가폭은 △정부(5만2000건) △여가접객업(4만건) △보건의료(3만8000건) △사회지원(2만1000건) △건설1만7000건) 등의 부문이 견인했다.
이 기간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전문가 전망치(3.8%)를 밑돌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월대비 임금 상승률은 4.1%로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