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토반도 강진 사망자 126명…8년만에 지진 사망자 100명 넘어
- 24-01-06
516명 부상·210명은 연락 두절…골든타임 지나
7만여 가구 단수…피난소에서 코로나19 감염도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
6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시카와현 내 지진 사망자 수는 126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와지마시 69명 △스즈시 38명 △아나미즈정 9명 △나나오시 5명 △노토정 2명 △시가정 2명 △하쿠이시 1명 등이 보고됐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긴 것은 276명이 사망한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또 이시카와현에서 지진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중경상자를 모두 포함해 516명에 달한다.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 수는 21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시카와현은 신속한 구조 작업을 위해 이들의 이름과 주소 등 신상정보를 공표했다.
와지마시에는 건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약 100건이 접수됐다.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일본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해 이시카와현 등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 당국은 이날 오후 4시10분쯤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시카와현과 니가타 현, 도야마현 등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현재 구조시간의 골든타임이라 여겨지는 72시간은 훌쩍 지났지만 당국은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피해의 심각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라며 관계 부처에 신속한 구조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자위대는 현지 구조 작업 인력을 5000명에서 5400명으로 늘렸으며 특히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비가 내릴 예정인 와지마시에서 실종자 수색을 서두르고 있다.
이시카와현에는 아직 6만6000가구가 단수됐으며, 지진의 영향을 받은 도야마현과 니가타현을 모두 합치면 단수를 겪는 가구는 7만2000가구로 기록됐다.
2만7000여가구에서는 전력 공급이 끊겼다.
아울러 현재 약 3만여명이 피난소 370곳에서 생활 중이며 물 부족과 화장실 위생 문제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미즈의 대피소 한 곳에서는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진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26분쯤 이시카와현에는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강한 지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 지역에서 대피한 주민들이 2일 비닐하우스에 임시로 대피하고 있다. 2024.01.0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