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워싱턴주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1,2위는 일본차

혼다 시빅과 혼다 어코드가 도난차량 1,2위 차지

쉐비 실버라도 3위, 포드 FG시리즈 4~6위

한국 현대 엘란트라가 8위로 예상보다 적어

 

지난해 워싱턴주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한국의 현대와 기아차가 도난의 표적이 됐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워싱턴주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도난을 당한 차량은 일본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4일 퓨짓사운드 차량도난태스크포스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이 도난을 당한 차종 10위를 발표했다. 

1위는 일본 혼다 시빅이었고 2위는 혼다 어코드였다. 3위는 쉐비 실버라도, 4위는 포드 F35, 5위는 포드 F25, 6위는 포드 F15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7위는 혼다 모터사이클(오토바이)였고 8위는 현대 엘란트라, 9위는 혼다 CRV, 10위는 포드 레인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 브랜드는 일본 혼다가 4개, 미국 포드가 4개였고, 한국차량은 한 종에 불과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킹 카운티에서는 모두 1만6,500대의 차량이 도난을 당했고, 피어스카운티는 7,827대,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2,875대가 도난 피해를 봤다. 

WSP는 "워싱턴주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의 현대와 기아차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 엘란트라가 도난차량 8위에 올랐지만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경우 기아와 현대차가 도난차종 4위와 5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편 워싱턴주 전체적으로는 지난 2021~2022년 이후 차량 도난이 40%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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