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생성형 AI판 앱스토어 'GPT 스토어' 다음 주 출시
- 24-01-05
오픈AI가 구글, 애플이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판매 플랫폼처럼 인공지능(AI) 챗봇을 사고팔 수 있는 'GPT 스토어'를 다음 주부터 서비스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다음 주 GPT 스토어를 출시하니 GPT 공유에 관심 있는 사용자는 미리 관련 정책 등을 확인해달라"는 이메일을 이용자에게 보냈다.
GPT 스토어는 지난해 11월 개발자대회(Devday)에서 출시가 예고됐다. 당초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지만 오픈AI의 경영권 내홍 여파로 출시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GPT 스토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거래 플랫폼처럼 인공지능(AI)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픈AI는 이용자가 코딩 없이 맞춤형 AI 챗봇을 제작할 수 있는 GPT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PTs는 단순한 챗봇 특화부터 외부 API 활용으로 데이터베이스 통합, 이메일 처리, 전자 상거래 주문 등 다양한 기능을 챗GPT에 연동시킬 수 있다.
현재는 GPTs로 제작된 챗봇을 개별적으로 공유할 수 있지만 GPT 스토어가 출시되면 이용자들이 공개한 챗봇을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게 된다.
챗GPT는 범용성을 지니고 있어 특정한 작업에 특화하려면 "저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데 중학교 영어 교사처럼 내가 말하는 것의 문법을 알려주세요" 같은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했다. 효율적인 활용을 하려면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는 프롬프트를 매번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GPT 스토어가 출시되면 다른 이용자가 특화해 놓은 것을 가져다 쓸 수 있어 이런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오픈AI는 GPTs를 출시하며 "검증된 제작자의 창작물을 선보이는 GPT 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스토어에서는 GPT를 검색할 수 있으며 순위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GPT를 사용하는 사람 수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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