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맨해튼서 열차 충돌 사고에 20여명 부상…"원인 조사 중"

300여명 탑승한 열차, 작업용 열차와 충돌…"장비 오작동은 아닌듯"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운행 중이던 열차가 작업용 열차와 충돌해 24명이 부상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시 교통국은 현지시간 4일 오후 3시께 맨해튼 96번가 지하철역에서 300여명의 승객을 태운 1호선 열차가 교체 작업용 열차와 충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당시 작업용 열차엔 직원 4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교통국은 이번 충돌이 장비 오작동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리처드 데이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뉴욕시트랜짓 사장은 "다행히도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 두 열차가 충돌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은 역사의 전력을 차단한 후 뒤 후행 열차에 탑승한 승객 300~400명을 대피시켰다. 이번 사고로 맨해튼 대부분 지역에서 1, 2, 3호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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