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뒤숭숭한 日…지진에 항공기 충돌부터 대형 화재·칼부림까지
- 24-01-04
진도 7의 강진에 항공기 충돌. 거기다 대형 화재와 칼부림까지. 일본의 최대 명절인 새해 연휴가 각종 재해로 얼룩졌다.
3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도리초 식당가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 대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이 인근 건물로 옮겨붙으며 약 13시간 뒤인 4일 오전 4시가 돼서야 진화됐다. 약 35개 점포, 2900제곱미터(㎡)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식당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남성은 NHK에 "연시도 예약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피해가 크다"며 "손님들에게도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도리초 식당가의 상점 일부가 가입된 요네마치 제2반상회 회장 고노 이치로는 "코로나19도 진정돼 새해를 맞아 북돋으려던 기운이 다 죽었다"며 "앞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협력해 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수도인 도쿄에서도 흉흉한 소식이 이어졌다. 도쿄 지요다구 JR 아키하바라역 야마노테선 열차 내에서 칼부림이 일어나며 4명이 부상한 것.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3일 오후 10시55분께 오카치정(도쿄 다이토구)와 아키하바라(지요다구) 사이를 주행 중이던 야마노테 순환선 열차 안에서 돌연 주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여성의 공격으로 남성 4명이 다쳤으며, 이 중 3명은 등과 흉부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목숨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일본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진도 7도의 대지진과 비행기 충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県)에서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해 4일까지 사망자 수가 81명으로 늘었다. 현 내 부상자는 중·경상자를 합해 약 330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튿날인 지난 2일 오후 5시47분께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일본항공 여객기 516편과 해상보안항공기가 부딪치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 탑승 인원은 전원 탈출했으나, 해상보안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기장을 뺀 5명이 숨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