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만에 전원 대피, 승무원 지시 잘 따른 덕분"…日 전문가 분석
- 24-01-04
2일 日 도쿄 하네다 공항서 항공기 충돌 사고…일본항공 여객기 379명 전원 탈출
"JAL, 1년에 3차례 비상탈출 훈련 실시…비상문 작동 점검 꼬박 하루 걸려"
지난 2일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고 이후 승객 및 승무원 379명 전원이 여객기에서 18분만에 탈출한 가운데, 피해 항공기에서 인명피해가 없었던 이유는 승객들이 승무원들의 지시를 잘 따랐기 때문이라고 일본 항공 전문가가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일 하네다공항에서 항공기 충돌 사고 이후 일본항공(JAL)에 탑승해 있던 승객 전원이 18분만에 탈출한 것에 대해 외신들은 놀라움과 칭찬의 목소리가 잇따른다며 이같이 전했다.
항공 평론가인 아오키 요시모토(아오키 켄지)는 승객 전원이 탈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승무원들이 불길 상황을 지켜보고 적절한 비상구를 골라 승객의 대피를 유도했을 것"이라면서 "승객들도 패닉에 빠지지 않고 지시대로 움직인 것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2일 오후 5시 47분께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는 두 항공기가 충돌해 모두 전소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JAL 탑승객과 승무원 379명 전원이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충돌을 일으킨 탑승한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는 조종사 1명만 탈출에 성공하고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여객기 중앙 좌석에 있던 남성 승객은 착륙 이후 10분 정도, 후방에 있던 남성 승객은 15분 정도 뒤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면서 "JAL에서는 1년에 3차례 비상탈출 훈련을 전 승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비상문 작동 점검은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외신이 일본항공의 이번 탈출극을 '기적'이라고 평가하며 극찬의 보도를 쏟아냈다고 했다.
신문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승무원들이 얼마나 훈련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논평했고, 영국 스카이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전직 여객기 조종사도 '우리는 지금 기적을 목격했다'는 발언에 주목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