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차 태어난 쌍둥이 자매…2023년·2024년 생년 갈렸다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대학 병원을 방문해 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블라젠코 보반 스플리트달마티아 주지사. 2024.01.01 <출처=블라젠코 보반 페이스북 캡처>

 

12월 31일 밤 11시 59분, 1월 1일 오전 0시에 각각 출생

 

쌍둥이 자매가 1분 차이로 태어난 연도가 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AFP통신은 크로아티아의 해안 도시 스플리트에서 2023년생과 2024년생이 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쌍둥이 언니는 2023년 12월 31일 밤 11시59분에 태어났고, 동생은 2024년 1월1일 밤 12시에 태어나 두 사람은 다른 생일을 가지게 됐다.

스플리트대학 병원의 다미르 로제 주산기과 과장은 "다른 날 태어난 쌍둥이는 전에도 본 적 있지만 다른 해에 태어난 쌍둥이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 아이는 연말에 생일을 축하 받고 다른 아이는 새해에 축하를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크로아티아 위크는 블라젠코 보반 스플리트달마티아 주지사가 병원을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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