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120000년 만에 가장 뜨거웠다…올해는 더 뜨거워질 수도
- 24-01-03
6개월 연속 최고기온 경신…연간 신기록 수립 목전에
탄소배출량 사상 최대치…강력한 엘니뇨 올해도 기승
2023년이 역사상 '가장 무더웠던 한해'로 남을 거란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올해에도 지구 온도 상승 추세는 계속될 거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량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지난해 기승을 부린 엘니뇨 현상이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1일(현지시간) USA 투데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기온이 최종 집계되지 않았지만 6개월 연속 이상 고온이 관측된 만큼 2023년은 12만5000년 만에 가장 더웠던 해라는 게 현재 과학계의 중론이라고 보도했다. NASA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등은 12월 통계를 정리한 뒤 앞으로 몇주 안에 이러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가장 무더웠던 해는 100년 만에 최악의 엘니뇨가 찾아온 2016년이고 2020년이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연속 월별 최고 기온을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특히 7월은 역대 가장 무더웠던 한 달이었으며 9월은 같은 달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무려 1.7도 이상 높아 국제사회의 목표치(상승폭 1.5도 이내)를 아득히 넘어섰다.
지난해 지구가 뜨거웠던 원인으로는 엘니뇨가 꼽힌다. 태평양 열대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은 상태로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엘니뇨로 정의하는데, 이렇게 되면 비가 적게 내리던 지역은 폭우가 쏟아지고 비가 많이 내리던 지역에는 가뭄이 일어나는 등 지구촌 곳곳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는다.
문제는 이 엘니뇨가 올해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NOAA는 현재 태평양 지역에 발달한 엘니뇨가 '역사적으로 강력한' 범주에 속할 확률이 사상 최고치(52%)라고 오는 4일 발표할 예정인데, 현실화 될 경우 올해 엘니뇨는 1950년대 이후 가장 강력한 엘니뇨 5위 안에 들 전망이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지구 온도를 급상승시키는 경향이 있다. 올해 전 세계 연평균 기온이 최고치인 2023년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전세계 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409톤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잠정 집계된 만큼 올해에도 지구 온난화가 지구 온도 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