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아시안 주택이 빈집털이 표적?
- 24-01-03
레드몬드 지역서 최근 인도인 가구들 잇따라 절도피해 당해
레드몬드 지역에서 최근 아시아계 주민들이 잇달아 주택침입 절도피해를 당하자 이는 십중팔구 인종을 표적으로 한 범행인 것으로 피해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KING-5 뉴스가 보도했다.
레드몬드의 호손 동네에 거주하는 라지브 란가파는 지난달 가족과 함께 잠깐 외출한 동안 도둑이 들어 집안을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고 여권과 귀금속 등이 들어 있는 금고를 훔쳐갔다고 말했다.
란가파는 현관의 감시 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자신이 집을 나선지 30분 후에 도둑들이 들었다며 방바닥마다 옷들이 널려 있었고 서랍이란 서랍은 모두 뒤죽박죽 돼 열려 있었다고 덧붙였다.
란가파의 집 근처에 사는 다른 인도인 주민 네루 고얄도 비슷한 시기에 빈집털이 도둑 피해를 당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 게시 글을 통해 크리스마스 날 도둑피해를 입었음을 알리고 저축의 일부로 15년 이상 모아 놓은 것들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하소연했다.
고얄 여인은 자기 집 근처의 다른 가구도 며칠 먼저 도둑피해를 입었다며 절도범들의 수법이 놀랄 만큼 똑같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왜 도둑들이 두 집을 노렸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고얄 여인은 도둑피해를 당하기 며칠 전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수분간 계속 현관문을 두드리고 창문 틈으로 집안을 엿봤다며 무서워서 대꾸를 하지 않았다고 KING-5 뉴스에 밝혔다.
란가파는 이들 빈집털이 도둑들이 인도인이나 기타 아시아계 주민들의 집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이 피해자들을 더 자주 접촉하고 그들에게 범인체포와 도난물품 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드몬드 경찰은 12월에 발생한 이들 사건 이전에도 2~3개월간 빈집털이 절도 사건이 5건이나 잇따라 발생하자 주민들에게 집을 비우더라도 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불을 밝히고 귀중품은 외부의 전문 보관함이나 도둑이 뜯어낼 수 없는 견고한 붙박이 금고 안에 보관할 것 등을 권고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