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편의점 '참이슬' 1900원…식당·주점 인하는 '미지수'
- 24-01-02
편의점·대형마트 소주 판매가 병당 200~300원씩 인하
기준판매비율 도입 및 소주 출고가 인하 반영
정부가 새해부터 '서민 술' 소주에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며 2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판매가격이 인하됐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소주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가격 인하를 쉽게 체감할 전망이지다. 다만 식당·주점 등 유흥 시장에서 판매 가격 인하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소주 제조사, 물가 안정 동참…기준판매비율 도입
정부는 앞서 국산 증류주와 수입산 주류 간 과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국산 증류주 과세 방식에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했다.
국내 제조주류의 경우 판매관리비, 이윤 등을 더한 금액이 과세표준으로 인정되는 반면 수입주류는 이같은 금액이 과세표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턴 국내 제조주류의 경우 주세 산정 시 제조장 판매가격에서 일정 수준의 기준판매비율을 차감해 세율을 결정한다.
국세청은 "당초 소주 제조사들이 올해부터 출고가를 인하할 예정이었으나 대부분 제조사가 소비자 부담완화 및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 선제적으로 인하했다"며 "하이트진로 등 대표 소주 제품의 경우 출고가격이 1247원에서 1115원으로 132원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대형마트 순차적으로 가격 인하 반영
기준판매비율 도입으로 새해부터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1월 2일부터 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이즈백 등 소주 판매가를 200~300원씩 내린다.
대표적으로 하이트진로(000080)의 참이슬 병 360mL 통상 판매가는 21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9.5%) 낮아진다.
진로이즈백 병 360mL도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9%) 내린다. 참이슬 페트병 640mL는 3600원에서 3300원으로 300원(8.3%) 인하한다.
무학(033920)의 좋은데이 판매가도 내린다. 좋은데이 병 360mL는 기존 2100원에서 1900원으로, 좋은데이 페트병 640mL는 3600원에서 3300원으로 조정한다.
대형마트도 소주 판매자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중 선제적으로 인하한 소주의 경우 이미 1월1일부로 가격 인하분이 반영됐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출고가 인하 시점이 22일에도 있었고 27일에도 있었다"며 "22일에 출고가격이 인하된 하이트진로는 1월1일부로 반영됐고 27일 반영된 롯데칠성음료(005300)의 경우 1월부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당 소주 가격 인하로 이어질까
업계에서는 주점·식당의 소주 메뉴가 변동은 드물 것이라는 관측이 대부분이다. 현재 식당과 술집 등에서 소주 가격이 통상 병당 5000~7000원에 책정되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음식 가격을 인상하는 것 보다 소주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손님들의 가격 저항이 덜한 편"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당과 술집 등은 소주 출고가격이 수십원 오르면 이를 계기로 소주 가격을 1000원 단위로 올리곤 해왔지만, 이번 소줏값 인하로 인한 가격 조정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