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K콘텐츠 저력…'오징어 게임' 비영미권 콘텐츠 압도적 1위
- 24-01-02
넷플릭스, 콘텐츠별 시청시간 데이터 공개…콘텐츠 영향력 직접 확인 가능해져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등 입소문 모은 K콘텐츠 역량 ↑
글로벌 OTT 시장에서 K콘텐츠의 저력이 데이터로 확인됐다. 넷플릭스가 콘텐츠별 시청 시간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오징어게임'이나 '더 글로리'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다수 순위권에 올랐다.
특히 K콘텐츠의 경우 넷플릭스 내에서 양적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진 않았지만, 전체 시청시간 대비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2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우리가 본 것: 넷플릭스 참여 보고서'(What We Watched: A Netflix Engagement Report)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더 글로리: 시즌 1'은 콘텐츠별 시청시간 기준 전세계 3위에 올랐다.
더 글로리 시즌 1의 경우 작년 상반기에만 총 6억2880만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글로벌 1위인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1'(8억1210만시간), 2위인 '지니&조지아 시즌 2'(6억6510만시간)과 근소한 차이다.
더 글로리는 '태양의 후예', '미스터 선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더 글로리 시즌 2 공개일인 2023년 3월10일 전일 대비 이용자가 55% 폭증하며 넷플릭스 신규 이용자를 끌어모으기도 했다.
시청시간 기준 상위 3개 작품 모두 넷플릭스가 기획·투자·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콘텐츠를 독점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콘텐츠가 글로벌 OTT 시장에서 인기를 얻어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부가 이익은 넷플릭스에게 돌아가는 구조다.
더 글로리 외에도 시청시간 기준 넷플릭스 콘텐츠의 글로벌 100위 안에 한국 제작사의 작품 15개가 올랐다. △더 글로리: 시즌 1(3위) △피지컬:100 시즌1(15위) △일타 스캔들(16위) △닥터 차정숙(25위) 등이 대표적이다.
'오징어 게임'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21년 6월부터 넷플릭스가 집계한 시청시간 기준 비영미권 TV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후 91일간 집계한 시청시간(22억520만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영미권 영화·TV 콘텐츠, 비영미권 영화·TV 콘텐츠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다.
오징어 게임 인기를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해당 IP를 재활용하기도 했다. 원작의 서바이벌 룰과 참가자 수를 그대로 차용, 외국인들을만 참가할 수 있게 한 리얼리티 쇼를 기획했다. 해당 콘텐츠는 출시된 주 전세계 영어권 TV부문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OTT 내 K콘텐츠의 경우 양보다 '질'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넷플릭스의 리포트 기준 총 1만8214개 콘텐츠가 유통됐고, 그중 한국 제작사의 콘텐츠는 1072개로 5.9%에 불과했다.
시청시간 기준으로는 콘텐츠 수를 상회한 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청시간 934억5520만 시간 중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은 76억2540만시간을 기록, 작품의 수 대비 높은 열독률을 드러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