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정박 석좌, 美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발탁

 CIA 동아태 미션센터 국장 출신으로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

 

박정현(정 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로 취임한다.


박 석좌는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동아태 담당 차관보로서 국무부에 합류하게 됐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새로운 드림팀과 함께 일하고, 미국민들을 위해 다시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선임분석관을 지낸 박 석좌는 조 바이든 대통령 인수위의 전문가 명단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진용에서 요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앞서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P)'는 지난해 11월, 새 행정부의 국무부나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대북 실무 담당자로 워싱턴에 있는 최고 북한 전문가 중 한 명인 박 석좌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에서 자란 박 석좌는 컬럼비아대 역사학 박사 출신으로 2009~2014년 CIA 대북 선임분석관, 2014~2016년 국가정보국(DNI) 국장실 동아시아 담당 부정보관, 2016~2017년 CIA 동아태 미션센터 국장 등을 지냈다. 2003~2004년에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연세대에서 수학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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