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장기간병보험 의무화 놓고 다시 논란 벌어져
- 23-12-31
반대단체 추진 주민발의안 순조롭게 진척되자 지지단체 강력 반발
직장 근로자들이 워싱턴주정부의 장기간병보험인 'Wa Cares‘ 가입을 거부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주민발의안이 내년 선거에 상정될 전망인 가운데 찬반논쟁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주민발의안(I-2124) 추진단체인 ‘레츠 고 워싱턴(LGW)’은 현재까지 42만여명의 유권자로부터 찬동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발의안의 상정을 위한 정족 서명 수는 32만4,519명 분이다.
LGW는 의무 보험제도인 WA Cares에 근원적 오류가 있다며 만약 민간 보험회사가 이에 개입됐다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I-2124는 이 같은 오류를 바로잡아 노후간병 보험을 원치 않는 직장인들이 자의적으로 제외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국 유일의 주정부 노후간병 보험인 WA Cares를 지지하는 시민단체인 ‘우리는 WA Cares를 성원한다(WCWC)’는 I-2124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WA Cares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폐지돼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WCWC는 I-2124가 통과되고 많은 직장인들이 탈퇴할 경우 WA Cares는 동력을 잃게 되며 결과적으로 수백만명의 직장인들이 부유층 주민들에나 가능한 일반 보험회사의 비싼 노후간병 상품을 구입하거나 주정부의 저소득층 보험인 ‘애플 헬스’(메디케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WA Cares는 내년 7월부터 워싱턴주의 모든 직장인들 봉급에서 0.58%를 노후 장기간병 보험료로 공제한 후 이들이 질병에 걸리거나 다치거나 기타 노후 간병이 필요할 때 연간 3만6,500달러(인플레 조정)를 지급토록 하고 있다. 베네핏 지급은 2026년 7월부터 시작된다.
이 제도는 워싱턴주 직장에서 일하는 타주 근로자들에겐 보험료만 공제당할 뿐 혜택이 없고,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세금공제 기간이 너무 길며, 은퇴가 임박한 노인 근로자들은 가입자격을 주지 않는 등 문제점들이 지적돼 그동안 여러 차례 보완돼 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