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서 24시간 동안 최소 100명 사망…중부 공격 본격화

이스라엘군, 전날부터 가자 중부서 지상작전 본격 개시

 

가자지구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00명이 숨지고 158명이 다쳤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심부에 공격을 가해 100명이 사망하고 15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본격적인 지상 작전을 개시, 중부 난민촌에서는 수만 명이 대피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8일 아침부터 브레이지 동부에 전차를 투입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소셜미디어(SNS)에 대전차포로 요격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칸유니스 아말 병원 인근을 이틀 연속으로 공습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이 공격으로 병원 안으로 피신해 있던 난민 등 총 3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가자 당국은 이스라엘이 피난처로 지정한 라파의 공동주택마저 공습에 노출돼 20명이 사망했다고 했다. 

한편 가자 보건부는 전날까지 누적 사망자 수가 2만1507명, 부상자는 5만591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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