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Z 백신 맞으면 괌 못 간다?…당국 "현실성 없는 지적"
- 21-05-17
괌, FDA 승인 백신 접종자 격리면제…국내서 잘못 해석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시 해외 입국 과정에서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현실성 없는 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코로나19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전세계적으로 AZ백신 사용량이 가장 많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은 현실성이 없다"고 했다.
최근 괌 정부는 백신 접종자가 입국할 경우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자국 내 의약품 규제기관인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백신을 대상 품목으로 꼽았다.
이를 놓고 국내에서 잘못된 해석이 이어졌다. 박인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면 괌에 가지 못한다며 "접종한 백신 종류에 따른 차별이 얼마든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괌 여행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접종 백신 종류에 따른 이런 차별이 다른 지역, 다른 상황에서도 벌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러한 주장을 일축했다. 손 반장은 "괌에서 격리면제 조치를 FDA 승인 백신으로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백신별로 차별해서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본토에서도 PCR(유전자증폭검사법) 증명서로 입국자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욱이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AZ백신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에 따른 차별은 어렵다"고 했다.
한편 손 반장은 국가별 미감염 여부,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백신여권 도입과 관련해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체계를 만드는 진도가 상당히 더뎌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밝힐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