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올해 120% 폭등, 전기차 대세 입증
- 23-12-30
미국의 긴축정책과 중국 전기차 업체의 급부상에도 테슬라가 올해 100% 이상 폭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86% 하락한 248.48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는 테슬라 로봇에 노동자가 부상을 입고, 최근 야심작으로 출시한 사이버트럭이 사고를 일으켰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120% 정도 폭등했다. 연초 테슬라의 주가는 113 달러였다. 연말 주가는 248 달러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한해 동안 약 120% 정도 폭등한 것이다.
테슬라의 이 같은 성과는 미국의 긴축과 중국 전기차 업체의 약진으로 경쟁이 격화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국 전기차업체 선두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슬라가 이같이 폭등한 것은 세계 각국이 테슬라의 충전 방식을 채택하는 등 테슬라가 전기차 분야의 세계 표준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이 테슬라 충전 방식을 표준으로 채택함에 따라 테슬라는 충전소 운영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미국의 긴축, 중국 전기차 업체의 약진에도 120% 정도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도 연초 대비 43% 급등했다.
이에 비해 다른 전기차 업체는 모두 폭락했다. 루시드는 35%, 니콜라는 59% 각각 폭락했다. 특히 니콜라는 연초 2.14 달러에서 0.87 달러로 급락, 연간 기준으로 59% 정도 급락했다.
니콜라는 12월 들어 계속해서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어 다시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나스닥은 일정 기간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 경우, 자동 상장 폐지된다.
미국 전기차의 옥석이 가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올해 선전했지만 내년 전망은 좋지 못하다. 테슬라의 최대 경쟁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가 생산량 부분에서 테슬라를 추월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업체에 등극하는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대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멕시코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해 미국 대륙을 겨냥하는 등 전기차 수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업체들의 약진으로 전기차 업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테슬라가 고전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그러나 테슬라의 질주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테슬라는 사고를 자주 일으키고 있지만 자율주행차 부분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AI 자회사인 ‘X.AI’를 설립하고 AI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업체가 아닌 것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질주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