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음주운전 허용치 혈중알코올농도 0.05%로 강화할 듯
- 23-12-29
워싱턴주 의회, 역점 교통사업 예산 막연하자 안전문제에 역점
워싱턴주 의회가 내년 정규회기에서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 허용농도를 현행 0.08%에서 0.05%로 낮추는 법안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해 주 전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40명으로 지난 30여년간 가장 많았지만 올해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알코올 허용농도를 낮추는 법안은 올 회기에도 주의회 일각에서 검토됐지만 유흥업계 등의 반대에 부딪쳐 상정되지 못했다.
킹 카운티 검찰국의 에이미 프리드하임 교통 중범죄 단속반장은 혈중알코올 농도가 0.08%에 달한 음주운전자들은 대부분 심각한 장애현상을 보인다며 이를 0.05%로 내리면 많은 애주가들이 절제하거나, 대리운전을 이용하거나, 음주량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의회는 교통법규 위반자들을 더욱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해 워싱턴주 순찰대원(주 경찰관)을 증원하고 자동단속 카메라를 증설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시애틀 시정부는 교통법규 위반자들을 신속하게 처벌하기 위해 티켓 발부업무를 경찰 외에 민간인도 할 수 있도록 현행 주법을 개정해 달라며 주의회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
노후한 도로상황도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로저 밀러 주 교통부장관은 예산부족으로 인해 보수되거나 관리되지 못한 도로들이 최악의 상태로 줄달음치고 있다며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신규 교통사업 예산이 70% 증액된 반면 도로 보수관리 예산은 11%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주의회 상하원의 교통위원회 의원들이 내년 회기에 유난히 안전문제를 강조하는 이유는 그 외의 본래 역점사업들이 물가상승으로 당초 책정된 예산을 크게 벗어나 대책이 막연하기 때문이다.
디젤엔진 페리 3 척을 전기겸용으로 대체하는 비용은 당초보다 3,000만달러 초과됐고, I-405 고속도로의 급행차선 확충공사도 2억3,400만달러가 추가로 들게 됐다. Hwy-520의 포티지 베이 육교 공사비는 5억달러가 추가됐고, 연방법원의 명령에 따라 물길을 막은 도로 밑에 연어통로인 암거를 설치하는 비용은 무려 40억달러가 더 들게 됐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