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전 명쿼터백 러셀 윌슨 올 시즌 경기 못나간다
- 23-12-29
덴버 브랑코스, 방출조건 갖추기 위해 올 시즌 나머지 2경기 출전 안시켜
시애틀 시혹스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었던 명 쿼터백인 러셀 윌슨(35)이 현재 소속팀인 덴버 브랑코스에서 올 시즌 나머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시안 페이튼 브랑코스 감독은 27일 “앞으로 남은 2경기에 주전인 윌슨을 내보내지 않고 후보 쿼터백인 자렛 스티드햄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이튼 감독은 “이 같은 사실을 윌슨에게 통보했다”면서 “이 같은 결정은 윌슨의 계약과는 상관없이 스티디햄의 능력을 발휘토록 해 승리를 거두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랑코스는 올 시즌 2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 속에서 7승8패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주전인 윌슨을 나머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그를 방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윌슨은 지난 2022년 시혹스에서 브랑코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조건상 내년 3월21일 브랑코스 선수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2025년 시즌에 3,700만 달러의 연봉이 보장되는 조건이었다.
만일 윌슨이 부상을 당해 신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NFL 단체교섭 규정에 따라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않고는 그를 방출할 수 없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윌슨이 올 시즌 나머지 2경기에 출전해 부상이라도 당하게 되면 브랑코스는 윌슨에게 2025년도 연봉 3,700만달러를 줘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윌슨이 건강한 상태라면 내년 3월 로스터를 발표하기 전에 2025년 연봉을 지불하지 않고도 방출할 수 있다.
결국 브랑코스는 윌슨에게 2025년 연봉을 주지 않고 방출하기 위해 출전을 금지시킨 것이다.
위스콘신대 출신의 러셀 윌슨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시혹스에 지명됐다. 그해부터 팀의 주전 쿼터백 자리를 맡아 정규리그 149경기를 뛰었고, 플레이오프 16경기를 소화했다. 104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29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또한 3만7,059야드의 패싱야드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최정상급 쿼터백으로 꼽히는 윌슨은 올스타에 해당하는 프로볼에 9차례 선정됐고, 2014년 2월 시애틀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시혹스는 지난 2021년 윌슨을 브랑코스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하면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 2라운드 지명권 2장, 5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브랑코스의 쿼터백 드루 록과 디펜시브 엔드 셸비 해리스, 덴버의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선수였던 타이트엔드 노아 팬트를 받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