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인당 명목 GDP 달러 환산시 주요 7개국 최하위

엔저에 전년비 15% 급감…세계경제 비중 40년래 최저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엔저 여파로 달러로 환산시 주요 7개국 가운데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5일(현지시간) 교도통신과 NHK방송이 인용한 일본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인당 GDP를 달러로 환산하면 3만4064달러로 G7 가운데 최하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에서도 21위를 기록했다.1980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한국은 3만2423달러로 일본의 바로 뒤를 차지했다.

엔화 약세로 달러 환산 1인당 명목 GDP는 전년 대비 거의 15% 줄었다.

또 일본의 달러화 기준 GDP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보다 0.9%포인트(p) 낮은 4.2%로 통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가장 낮았다.

명목 GDP는 4조 2601억달러로 규모 자체는 미국, 중국에 이은 3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명목 GDP가 25조4397억 달러로 세계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중국은  17조9632억 달러로 비중은 17.7%에 미국의 뒤를 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3년 일본의 명목 GDP가 독일에 역전되어 세계 4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침체된 성장률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가 일본 경제의 과제가 되고 있다고 NHK방송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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