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부동산회사 또 감원한다

20% 감원했던  ‘플라이홈즈’ 또 감원 계획 

시애틀 본사 둔 질로, 레드핀도 인력 감원 


시애틀의 단기주택융자 전문 신흥 부동산기업체인 ‘플라이홈즈’가 주택시장의 침체에 따라 또 한 차례 감원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플라이홈즈는 SNS 링크드인에 “업계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필요에 가장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구조를 재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애틀타임스는 해고 대상이 몇 명인지에 대한 질문에 플라이홈즈가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창설된 플라이홈즈는 고객들에게 단기융자를 제공해 이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현찰로 오퍼를 넣어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택시장이 호황이었던 2020~2921년에 크게 성장한 플라이홈즈는 지난해 초 직원이 820명에 달한 것으로 보조됐다.

하지만 근래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진데다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을 상쇄할 만큼 집값이 떨어지지 않아 주택구입 경쟁이 크게 약화됐고, 그에 따라 많은 액수의 단기융자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줄어들면서 플라이홈즈도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됐다.

플라이홈즈는 작년 여름 직원 20%를 무더기로 감원한 것을 비롯해 이번 경기침체 기간에 이미 여러 차례 감원을 단행해왔다.

역시 시애틀에 본사를 둔 질로와 레드핀 등 대규모 부동산 회사들도 직원을 감축했고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기업 컴패스도 지난해 감원을 단행하면서 워싱턴주 직원 84명을 해고한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