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 태어난 시애틀주민이 몇 퍼센트일까?

지난해 기준 25만9,000명만 워싱턴주서 출생해 
전체 인구 74만9,000명의 가운데 3%에 그쳐 

시애틀시 주민들 가운데 워싱턴주에서 태어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다양성의 도시’로 평가받는 시애틀시민 가운데 워싱턴주에서 태어난 토박이는 모두 25만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애틀시 전체 인구 74만9,000명의 35%에 조금 못미치는 비율이다. 시애틀 시민 3명 가운데 한 명 정도만 워싱턴주에서 태어난 셈이다.
워싱턴주 출생 시애틀 시민 비율은 35% 이하에 달하는 것은 거의 100년만이다. 시애틀에 타주나 외국에서 오는 주민들의 비율이 그만큼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시애틀이 새롭게 생겨 외지인들이 몰려들었던 지난 1930년 인구조사에서 시민 가운데 워싱턴주 출생 비율이 31%에 그쳤던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도시가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인 지난 1960년부터 1980년대까지 30년간 시애틀시내 워싱턴주 출생 주민의 비율은 44% 정도에 달했다. 
하지만 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시애틀시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이 워싱턴주 밖의 타주나 외국에서 온 주민들이 차지한 것이다. 
아마존 등 IT 붐을 타고 몰려든 외지인들이 시애틀시 인구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한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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