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또 극적 승리로 'PO' 진출 한걸음 더
- 23-12-25
테네시 타이탄스와 원정경기서 4쿼터 몰아붙여 20-17역전승
시즌 전적 8승7패로 와일드카드 PO 진출권인 NFC 7번 시드
남은 스틸러스와 카디널스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PO 판가름
지난 18일 경기에서 28초를 남기고 극적인 터치다운으로 승리를 거뒀던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가 이번에도 또다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이날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NFC 7번 시드로 올라가게 된 시혹스는 앞으로 남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홈경기,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플레이프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 시혹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65%로 점쳐지고 있다.
시혹스는 24일 오전 10시(시애틀 시간) 테네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3쿼터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대역전극을 벌여 20-17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7패를 안게 된 시혹스는 현재 NFC 웨스트 디비전 3위이지만 NFC 전체적으로는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7번 시드로 올라서게 됐다.
현재 NFC에서는 시혹스와 같은 디비전 라이벌인 LA램스가 시혹스와 같은 8승7패를 거두고 있지만 원정경기 등의 승률 등에서 앞서 6번 시드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상황에서는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 달라스 카우보이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템파베이 부커니어스 등이 각 디비전 1위와 성적으로 1번부터 5번 시드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LA램스와 시애틀 시혹스가 6번과 7번 시드를 갖고 있어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들어서 있지만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그린베이 팩커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애틀랜타 팰콘스 등 무려 4개팀이 7승8패로 바짝 쫓고 있다.
이에 따라 시혹스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지만 남은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둘 경우 다른 팀의 성적에 따라 PO 진출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만일의 경우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질 경우 PO 진출은 힘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네스 타이탄과의 원정경기에서 시혹스는 줄곧 끌려갔다. 양팀 모두 1쿼터를 점수없이 끝낸 가운데 2쿼터에 들어서자마자 타이탄스가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2쿼터 10분48초를 남긴 상황에서 시혹스가 필드골을 넣었지만 타이탄스가 다시 필드골을 넣으면서 전반은 10-3으로 마쳐야했다.
3쿼터 들어 시혹스가 먼저 공격에 나선 가운데 9분53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기록하며 10-6으로 추격에 나섰고 4쿼터 들어 12분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던진 11야드 패스를 와이드 리시버 DK 멧캐프가 극적으로 잡아내며 터치다운을 기록해 13-10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종료 3분21초를 남기고 타이탄스가 적극적으로 밀이붙이면서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17-13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막판 총공세에 나선 시혹스는 경기종료 57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던진 5야드 패스를 콜비 파킨슨이 극적으로 잡아내며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20-17로 다시 역전한 뒤 나머지 공격을 막아낸 뒤 경기를 마쳤다.
부상으로 지난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다시 나온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36개의 패스를 시도해 25개를 성공시키며 227야드 전진에다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러닝백 케네스 워커가 16번의 러싱을 시도해 54야드 전진에 그쳤다. 특히 와이드 리시버인 타일러 라켓이 이날 터치다운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8개의 페스를 받아내며 81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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