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청년 ‘카네기 훈장’ 받았다
- 23-12-24
그린 레이크서 소년 구출해 북미주 최고 ‘민간인 영웅’ 영예
지난 2021년 그린 레이크에서 익사 직전의 소년을 구출한 청년이 민간인 영웅에게 주어지는 북미주 최고의 영예인 카네기 훈장을 수여받게 됐다.
카네기 영웅재단 위원회는 시애틀의 벤자민 램지(24)를 포함한 미국과 캐나다의 민간인 영웅 18명을 올해 4분기 수상자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철강왕’이며 자선사업가였던 앤드류 카네기가 119년전 창설한 카네기 영웅재단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신의 생명이나 부상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해낸 민간인에게 매년 4 차례 훈장을 수여한다. 지금까지 총 1만405명이 메달을 받았으며 매 차례 수상자 본인이나 유가족에게 4,500만달러를 상금, 장학금, 생계지원금 등의 형태로 지급한다.
시애틀 수상자인 램지는 2년전 4월 그린 레이크에서 패들보트를 타던 중 호반에서 약 80피트 떨어진 곳에서 수영하던 한 10대 소년이 허우적거리다 물밑으로 사라지자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자신도 수영에 능숙하지 못했고 물속이 컴컴했지만 15피트 아래에서 의식을 잃은 소년을 발견, 그를 끌어올린 후 가슴으로 밀치며 물가로 헤엄쳐 나갔고 다른 청년들의 도움으로 땅 위로 올라왔다. 소년은 그 뒤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이번 수상자 18명 중에는 불길에 휩쓸린 집에서 아들을 구하고 숨진 아버지,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던 아내를 살리고 사망한 남편도 포함됐다. 그 외에 각종 위기에 쳐했던 어린이 10명이 이번 수상자 18명에 의해 생명을 건졌다고 재단위원회는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