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확산에도 달걀값 하락세…"폭등 대비 미국산 100만개 수입"
- 23-12-23
국내 고병원성 AI 산란계서만 10건 발생…173.8만마리 살처분
달걀 생산량 3.4% 감소…명절 수요 등 폭등 대비 수입선 확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도 달걀값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요 감소로 인한 하락세로 정부는 AI 확산, 명절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에 대비해 미국산 신선란 100만개를 수입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기준 전국 23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중 산란계 농장에서만 10건이 발생하며 31개 농가에서 173만80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이같은 AI 확산 추세에도 달걀값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달걀 특란 한 판의 소매가는 6029원으로 전월(7029원)보다 14.4%, 전년(6672원) 대비 9.7% 각각 하락했다.
지난달 말부터 하락세에 접어든 달걀은 이달 10일 6618원에서 열흘 만에 8.9% 하락했다.
산지가격과 도매가격 역시 지난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공급량 증가와 더불어 방학 등으로 인한 겨울철 수요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초 농식품부는 달걀은 전년보다 0.3% 증가한 4646여만개가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근 AI 확진으로 160만개 줄었다. 전체 생산량의 3.4% 수준으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다만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AI가 확산하고 있어 달걀가격이 치솟을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2021년 12월 한 달여 만에 전국 40개 농장에서 AI가 확진되며 달걀가격이 5%가량 상승한 바 있다.
더욱이 설 명절이 다가오며 수요가 상승하면 가격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미국산 신선란 100만개를 초도 수입하며 수입선 확보에 나섰다. 신선란 100만개는 오는 27일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다.
정밀검사를 거쳐 내년 1월 중순 홈플러스와 대형유통업체 등을 통해 시장에 방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확산과 설 명절 달걀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산 신선란을 수입한 것"이라며 "달걀 생산량의 급감, 가격의 폭등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미국산 신선란을 수입해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