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최신 애플워치 온라인 판매 중단…구형 수리도 불가
- 23-12-22
혈중 산소측정 특허기술 침해…해외 판매는 계속
애플이 특허분쟁으로 인해 미국에서 최신 애플워치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고 보증기간이 지난 구형 애플워치에 대한 수리 서비스도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혈중 산소측정 특허기술 분쟁과 관련한 판매 금지조치 발효에 앞서 온라인 스토어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와 울트라2의 판매가 중단됐다.
뉴욕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미국에서는 애플 웹사이트에서 최신 애플워치 모델을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25일로 예정된 판매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가 중단됐다. 24일부터는 미국 내 27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더 이상 최신 애플워치를 살 수 없다.
다만 애플의 해외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가 계속된다.
애플은 웹사이트에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있는 애플워치를 더 이상 미국에서 판매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해당 기능이 없는 애플워치 SE 모델은 계속 판매 중이다.
게다가 보증 기간이 만료된 구형인 애플워치 시리즈 6 모델을 더 이상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애플은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판매 금지조치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애플 워치의 하드웨어 문제를 대부분 해결할 수 없어 해당 기기를 교체했는데 교체 중단이 통보된 것이다.
교체 중단 결정은 애플워치 시리즈 6, 7, 8 및 울트라를 포함해 2020년 이후 판매된 대부분의 워치 제품에 영향을 끼친다. 해당 워치 제품들은 특허 기술 혈중산소 기능이 포함됐다.
교체 금지가 시행되는 25일 이전에 워치를 구입한 고객과 아직 보증 기간이 남아 있는 모델은 교체 금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기기에 대한 기본 보증은 일반적으로 1년이며, 사용자는 애플케어에 비용을 지불하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5일 이후 일반적인 반품 기간에는 판매 금지 이전에 구매한 시계를 다른 색상이나 크기로 교환할 수 없다. 제품 교환은 허용되지 않지만 밴드와 같은 액세서리는 교체가능하며 워치는 여전히 환불을 위해 반품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베스트바이, 타깃과 같은 소매업체에서 애플워치도 계속 판매될 수 없지만 미국내 공급 물량을 소진할 때까지 계속 팔릴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하지만 애플은 해외에서 생산된 신형 워치를 추가로 수입할 수 없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애플 워치의 일부 모델에 대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수입금지를 권고했다. 위원회 권고에 따라 21일부터 애플 웹사이트에서 판매중단이 시작됐다. 24일 이후부터는 미국 소매점 매장에서 애플워치 시리즈 9와 애플워치 울트라 2의 미국 판매가 중단된다.
최신 모델이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판매가 중단되는 것이다. 애플은 9월 건강 데이터 액세스 및 기록과 같은 기능과 함께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는 애플워치 시리즈 9를 출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