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살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 아내 망명 받아들여
- 23-12-22
2018년 살해당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부인이 미국에 망명신청해 받아들여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카슈끄지의 아내 하난 엘라트르는 2020년 8월 망명신청을 하러 미국에 입국했고, 신청서를 내 지난 11월28일 무기한 망명 자격이 부여됐다.
엘라트르는 "우리가 이겼다"고 목이 메어 말하며 "그렇다. 그들은 자말의 목숨을 앗아갔고 내 목숨도 파괴했다. 하지만 우리가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엘라트르는 자신이 태어난 이집트나 25년 넘게 산 제2의 고향인 아랍에미리트(UAE)로 돌아가면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변호사에 따르면 전직 항공 승무원인 그는 미국으로 건너와 메릴랜드에서 수개월 동안 지냈다. 처음엔 안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직장과 삶도 거의 포기하다시피 살다 2021년 10월에 취업 허가를 얻어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엘라트르는 이제 직업과 아파트를 갖고 있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엘라트르와 그녀의 변호사는 정치적 망명 자격을 얻은 것이 "자말을 위한 정의를 실현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카슈끄지의 죽음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카슈끄지가 썼던 전자 기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를 썼던 카슈끄지는 2018년 10월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됐다. 미국은 살해 배후로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지목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