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스쿠터 버드 파산 신청…"加·유럽 자산 영향 無"
- 23-12-21
잦은 사고에 인기 시들…파리, LA 등 대도시 운행 금지
미국 전기스쿠터 대여업체 버드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버드는 "포괄적 구조조정"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버드는 이번 파산 신청으로 미국 사업에서 자산 매각이 수반되지만 유럽과 캐나다 보유자산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버드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사를 더 좋은 위치로 만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파산과 구조조정은 90~120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드는 도시에서 배기가스 배출 없는 전기스쿠터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2010년대 후반부터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킥보드가 지정된 구역을 벗어나는 일이 잦아지고 수많은 사고에 휘말리면서 인기가 시들해지기 시작했다.
파리, 몬트리올, 라스베이거스, 뉴올리언스는 결국 스쿠터 운행을 금지했고, 바르셀로나, 토론토, 뉴욕 등 스쿠터 운행을 허가하지 않던 대도시들도 동참했다.
다른 도시들은 차량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도입하여 수입에 더 큰 타격을 입혔다고 AFP는 전했다.
버드는 2022년 10월 독일과 노르웨이를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철수했고 올해 초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350개 도시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버드는 2021년 11월 상장됐고 당시 최고 밸류에이션 23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재정 문제가 악화하면서 올해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시애틀 뉴스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